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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50억 조달에 6.2조 뭉칫돈”…플래티어, 수요예측 이어 일반청약 흥행

일반청약 약 2,500대 1 집계

수요예측 이어 일반청약 투심도 '후끈'

주관사 KB증권…12일 코스닥 입성






디지털 플랫폼 전문기업 플래티어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흥행했다. 일반 투자자들로부터 약 50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었는데 청약 증거금만 6조 원 넘게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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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에 따르면 플래티어의 일반 청약 경쟁률이 2,498.8대 1로 집계됐다.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증거금은 6조 1,846억 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총 1,564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 경쟁률은 1,631대 1로 흥행한 바 있다. 당시 수요예측 참여 기관투자자 모두가 공모가 범위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당시 KB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대부분이 플래티어의 대기업 프로젝트 수행 레퍼런스, 강력한 진입 장벽, 수익성을 높이 평가했다”며 “향후 전망이 밝은 이커머스와 디지털 전환 부문의 사업 성과 및 신규 사업의 미래 성장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2005년 설립된 플래티어는 이커머스(전자상거래)와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솔루션을 다양한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사업을 한다. 고객 행동, 제품 종류, 주문, 배송 등 단계마다 발생하는 데이터를 50억 건의 누적 데이터 등과 연동해 분석·처리하는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394억 원, 영업이익 36억 원이다. 플래티어의 상장 예정일은 12일이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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