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범여권에서 제기된 한미 연합훈련 연기론에 대해 "한미 합동훈련은 시행돼야 한다. 북한을 설득해야 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송 대표는 최고위에서 "이번 한미합동훈련은 야외의 대규모 기동 병력이 동원되지 않는 연합 지휘소 훈련이자 전작권 회수를 위해 불가피한 절차"라며 이렇게 강조했다.
그는 오늘이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지 76년이 된 날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핵무기가 없는 세상,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발걸음은 결코 중단돼선 안 된다"면서 "시급히 북미협상이 재개돼 한반도 비핵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확산에 따른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거리두기 조치가 2주 연장된 것에 대해서는 "방학·휴가철을 맞아 향후 1~2주 간 전국적인 이동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거리두기 단계조정이 쉽지 않다"며 "(확진자) 추가 발생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방역의) 형평성과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방역체계를 보완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