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

2년 연속 최연소 '블루리본' 수상한 삼성화재 RC의 비결은?

22살부터 보험 영업 시작한 청년 설계사의 열정

삼성화재의 체계적인 지원 바탕





최근 손해보험협회는 보험 설계사의 최고 영예라 할 수 있는 블루리본 수상자 2,373명을 선정했다. 그 중 작년에 이어 30대 초반의 어린 나이로 2년 연속 최연소 블루리본을 수상한 설계사가 눈에 띈다. 바로 김영주(사진) 삼성화재 RC(Risk Consultant, 보험설계사)다.

여의치 않은 가정형편으로 고등학교를 다니면서도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던 김영주 RC는 군대를 전역하고 구직활동을 하던 중 우연히 삼성화재 신인설계사 교육을 듣게 됐다. 보험영업을 위한 교육이란 사실도 교육 첫날 오전이 다 지나서야 알았을 만큼 일에 대한 정보가 없었다. 그는 어린 나이에 시작한 보험영업이 녹록치 않았지만 지금 와 돌이켜보니 인생의 터닝 포인트였다고 말한다.



22살 어린 나이에 시작한 보험 영업, 주변에 보험을 계약할 만한 사람이 없었다. 그런 그가 택한 것은 개척 영업이다.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5년을 빠짐없이 명함을 돌렸다. 처음에는 문전박대를 당하기 일쑤였지만 어느 순간 고객들과 가족같은 사이가 됐다. 자리를 잡기까지 적은 수수료를 받더라도 어떻게든 버텨야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슬럼프가 올 때도 있었지만 그는 일단 밖으로 나가 보이는 가게마다 명함을 돌리며 버티고 또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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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계약을 받는 영업사원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해 알려주고, 대비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리스크 컨설턴트(RC)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았다. 영업 철학이 바뀌고 얼마 후 27살의 어린 나이에 그는 처음으로 우수인증설계사가 됐다. 우수인증설계사로 선발된 그는 바로 다음 목표로 ‘최연소 블루리본 수상자’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결국 김 RC는 지난해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로 벌써 2년 연속 최연소 블루리본 수상자로 선발됐다.

김 RC를 포함해 삼성화재는 올해 업계 최다인 총 971명의 블루리본 컨설턴트를 배출했다. 이는 전체 2,373명 중 41% 로 업계 블루리본 컨설턴트 10명 중 4명 이상이 삼성화재 소속인 셈이다. 삼성화재는 우수인증설계사 배출을 위해 혁신적인 시스템과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PC와 태블릿 기능이 합쳐진 갤럭시북을 활용한 업계 최초 24시간 디지털영업지원시스템 구축으로 언제 어디서나 상담부터 계약체결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또 다양한 컨설팅 프로그램이 담긴 ‘알파랩’을 통해 고객상담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생활습관과 가족력을 분석해 주의해야 할 질병과 그에 대비할 수 있는 보험정보를 알려주는 ‘질병위험분석’은 특허까지 받은 삼성화재의 자랑이다. 사업장의 화재위험을 분석해 최적화된 보험상품을 추천해주는 ‘비즈니스 컨설팅’과 기업체를 경영하는 고객의 자산관리와 세무, 노무 고민을 풀어줄 ‘사업자 컨설팅’도 고객 반응이 뜨겁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회사의 정도영업 방침이 자연스레 많은 블루리본 컨설턴트를 배출하게 된 원동력이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블루리본 인증자를 배출할 수 있도록 고객중심의 영업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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