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한 통학로 조성 시범사업을 올 하반기 완료한다고 8일 밝혔다.
시범사업은 충무초~충무어린이집, 동화나라 어린이집, 청구 어린이 공원 주변 통학로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중구는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제2회 안심도로 공모전의 도로교통 설계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보행안전 및 차량 감속 유도를 위한 교통 정온화 시설 설계'를 시범사업에 반영한다.
차량 통행량과 보행량이 많고 보도와 차도 구분이 없어 사고 위험이 높은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차도용 블록 포장을 설치한다. 도로 바닥면에 각종 문양을 입혀 미관을 개선하면서 차량의 미끄럼 및 과속을 방지한다. 보도와 차도에 다른 색상과 패턴의 포장을 적용해 구분하고, 차로 폭은 줄여 차량의 감속을 유도하면서 보행 공간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