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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확진자 전체 700명 돌파…올해 들어 최대치 (종합)

확진자 1,729명…비수도권 43%

부산 145명 등 일부 지역 집단발생 급증

비수도권 확진자 700명…올 들어 최대치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비수도권의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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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70명, 해외 유입 사례는 59명으로 총 1,7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7일 0시 기준 1,823명이 발생하면서 열흘 만에 1,800명 대로 올라선 데 이어 이 날은 주말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21만956명이다.

특히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거세다. 이날 전체 지역 발생 확진자 1,670명 중 967명인 57%가 수도권에서 발생했으며 43%는 비수도권에서 나타났다. 특히 부산(145명), 경남(117명) 등에서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 70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지난 5일 0시 기준 692명 발생한 데 이어 전일 673명 발생했으며 이 날은 700명을 넘어서며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1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558.9명이다.

이처럼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방역 당국은 현행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조치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최근 브리핑에서 “(4차 대유행은) 이제까지 겪은 유행 보다 규모 면에서 가장 크고 정점에 오르는 시기도 가장 오래 걸릴 것으로 본다”며 “기초 재생산지수(감염 재생산지수)도 수도권에서는 약간씩 오르락내리락하고 있고, 비수도권은 증가세였다가 약간 감소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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