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DL이앤씨, 층간소음 절반으로 줄인 기술 인정받아

LH, 실험실 밖 아파트 현장에서 건설사 최초 최고 성능등급 부여

기존 아파트보다 체감 소음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는 국내 최고 기술

12개 특허로 완성된 5단계 층간소음 차감 기술로 층간소음 꼼꼼히 차단

내년 상반기 상용화 시작, 북가좌 6구역 재건축 단지에 제안

DL이앤씨의 경기도 평택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바닥충격음 현장 성능등급을 측정하고 있다. /DL이앤씨 제공DL이앤씨의 경기도 평택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바닥충격음 현장 성능등급을 측정하고 있다. /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375500)는 아파트 현장에서 바닥충격음 성능평가를 실시해 건설사 최초로 최고 성능등급을 인정받았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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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DL이앤씨의 ’디 사일런트(D-Silent) 바닥구조’가 적용된 경기 평택시 e편한세상 아파트 현장에서 바닥충격음 성능평가를 실시한 결과, 경량충격음 1등급, 중량충격음 2등급의 바닥충격음 차단성능을 인정받았다. 현장 성능평가 기준으로 중량충격음 2등급은 국내 최고 수준의 성능에 해당하며, 이를 인정 받은 것은 DL이앤씨가 건설사 중 최초다.

‘디 사일런트 바닥구조’는 DL이앤씨가 자체 개발한 12개의 소음저감 특허 기술력을 집약해 총 5단계의 차음구조로 완성됐다. 중량충격음 2등급(41~43dB)으로 가정용 에어컨의 저소음 작동모드와 비슷한 수준의 소음차단 성능을 확보하고 있다. 기존 아파트는 대부분 법적 기준인 중량충격음 4등급에 해당한다.

DL이앤씨는 해당 바닥구조를 2022년부터 사업승인을 받는 현장에 상용화할 계획이다. 또 현재 수주를 추진 중인 북가좌6구역 주택재건축 단지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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