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서울경제DB울산지역 초·중·고교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까지 전면 등교한다.
울산시교육청은 10일 초·중·고등학교에 대한 2학기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까지 전면 등교한다. 다만 학생 수 1,000명 이상인 학교나 학생 수 30명이 넘는 과밀 학급 등의 경우 초등학교 3∼6학년은 4분의 3 이상,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상 등교할 수 있다.
4단계에서는 학교별 밀집도를 반영해 등교 체제를 유지한다. 초등학교 3∼6학년은 2분의 1 이하, 중학교는 3분의 2 이하, 고등학교는 고3 학생들의 백신 2차 접종이 20일께 마무리되는 점을 고려해 3분의 2 또는 전면 등교하도록 했다. 특히 400명 이하 소규모 학교, 농·산·어촌 학교, 특수학교·학급은 전면 등교토록 했다. 등교수업 요구가 높은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은 학교 밀집도에서 제외해 전면 등교할 수 있다. 돌봄이나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 중도입국학생 등 소규모 지도는 밀집도에서 제외한다.
적용시기는 2학기 개학부터다. 다만 이미 개학한 학교는 1주 이내 준비기간을 거쳐 적용한다.
확진자나 밀접접촉자가 발생했을 때 전면 원격수업 전환은 가급적 자제하고 방역당국과 협의해 해당 반이나 학년 부분 원격수업 전환을 원칙으로 한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다수 학부모가 전면 등교를 원하고 있고, 학습 결손과 학력 격차 해소 등을 위해 대면 수업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가능하면 전면 등교하도록 학사 운영 방향을 결정했다”며 “학교 방역을 강화해 안정적으로 학사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