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CU제페토한강점이 생겼다./사진 제공=CU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편의점 CU가 들어섰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계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편의점 이용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디지털 미디어에 익숙한 Z세대에게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목표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은 제페토에 세계 첫 공식 제휴 편의점인 ‘CU제페토한강점’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BGF리테일은 지난 5월 제페토를 서비스하는 네이버제트와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양사는 CU제페토한강점을 실제 점포처럼 구현하기 위해 4개월이 넘는 개발 기간을 거쳤다. BGF리테일 제페토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이 직접 점포 레이아웃과 집기 및 상품 모델링에 참여했다.
편의점 루프탑에는 한강을 바라보면서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CU의 자체브랜드(PB) 원두커피인 ‘GET커피 머신’이 설치됐고, 카페처럼 테이블과 의자도 마련됐다. 1층에는 한강공원 인기 상품인 즉석조리라면을 이용할 수 있는 취식 공간과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버스킹 무대도 구성됐다.
점포 내부는 CU의 인기 상품들로 채웠다. CU의 리치리치 삼각김밥을 비롯해 콘소메맛 팝콘 같은 PB브랜드 스낵, 프리미엄 베이커리인 ‘뺑 드 프랑’과 ‘델라페’상품을 실제 편의점처럼 진열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CU제페토한강점이 생겼다./사진 제공=CU계산대에서는 CU 공식 캐릭터인 ‘헤이루프렌즈’의 대학생 스태프 캐릭터 ‘하루’가 고객을 맞이한다. CU는 하루와 찍은 셀카를 개인 피드에 올린 후 하루의 제페토 피드 계정을 팔로우한 고객 500명에게 CU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이달 21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아울러 CU는 오는 20일까지 선착순 1,000명에게 실제 점포에서 교환할 수 있는 ‘리치리치삼각김밥’ 모바일교환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제페토 한강공원 월드맵에서 랜덤으로 등장하는 보물 상자 속 리치리치 삼각김밥 아이템을 획득하고 피드에 해시태그(#CU삼김찾기)와 인증샷을 올리면 된다.
오명란 BGF리테일 마케팅실장은 “최근 미래 발전 가능성이 큰 메타버스 플랫폼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네이버제트와 협업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편의점 이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플랫폼과의 협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