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2년 만에 등장한다.
11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배우 정보석, 이지훈, 김호영과 개그우먼 이은지가 함께 하는 ‘친구의 친구도 친구 됐네’ 특집으로 꾸며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호영은 드라마 ‘펜트하우스’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엄기준과의 의외의 친분을 자랑했다. 김호영은 엄기준이 자신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전해줄 만큼 가까워졌다고 해 과연 두 사람이 어떻게 친해진 것일지 궁금증이 커진다.
김호영은 선 넘는 친화력 때문에 되레 좌절을 맛봤던 사연을 공개했다. 동경의 대상이었던 조승우의 장난을 받아주려다 선 넘은 행동을 하고 만 것. 그는 “평상시처럼 하면 되는데 너무 좋으니까 광분했다”며 실수를 깨달은 순간 기억을 잃고 말았던 상황을 실감 나게 재현했다.
이은지는 데뷔 전 댄스 스포츠 선수로 활동한 반전 이력으로 이목을 끌었다. 그는 선배 개그맨들의 댄스 강의를 도맡는 ‘개그계의 리아킴’답게 놀라운 춤 실력을 선보였다.
이은지의 댄스 실력을 100% 발휘한 부캐 길은지도 함께 등장했다. 길은지는 05학번의 밀레오레 댄스퀸이라는 설정과 캡 모자, 링 귀걸이, 벨벳 트레이닝복으로 2000년대 감성을 완벽 소환해 폭소를 유발했다. 길은지의 걸스힙합 강의에 모두가 넋을 놓고 관객 모드로 빠져들었다고 해 기대감이 커진다.
또 이은지는 ‘최준’ 김해준과 썸장사 논란을 해명했다. 두 사람은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서 길은지와 쿨제이의 러브라인을, ‘찐한친구’에서는 절친 관계를 선보인 사이. 이은지는 실제 이상형을 고백하며 김해준과의 관계를 할리우드 스타에 비유했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11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