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

캐롯손보, 전기차 전용 퍼마일자동차보험 론칭

기아 EV6 전용 퍼마일자동차보험 출시 시작으로

전체 전기차종 확대 예정





캐롯손해보험이 전기차 전용 퍼마일자동차보험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기차 전용 퍼마일자동차보험은 캐롯의 주주사인 현대자동차그룹 기아 최초의 순수전기차 EV6와의 제휴를 통해 선보이게 됐으며, EV6를 시작으로 전체 전기차 대상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전기차 전용 퍼마일자동차보험에 포함된 특약은 총 4종으로 사고로 인한 배터리 수리 시 감가상각하지 않고 신품으로 보상하는 ‘전기차 배터리 신품 가액 보상 특약’, 실수리 시 차량 가액의 150% 한도 보상의 ‘자차차량손해 초과수리비 보상 특약’, 충전 중 피보험자의 사망 상해 및 중요 부품의 전기적 손해에 대한 ‘전기차 충전 중 위험담보 특약’, 마지막으로 긴급출동 견인 무료 서비스 거리가 120㎞로 확대된 ‘긴급출동 견인 서비스 특약’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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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차 초과수리비용 지원이 150% 한도까지 가능한 점과 긴급출동 견인 무료서비스 거리가 120㎞로 확대 적용되는 등 보상기준이 강화돼 타 전기차보험 특약과 비교 시 폭넓은 보상으로 전기차보험 시장에서 큰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캐롯은 이번 기아 EV6 출시에 맞춰 기아멤버스 사이트를 통해 퍼마일자동차보험에 가입시 최대 3만 기아멤버스 포인트를 지급하고 있으며, 기아멤버스 포인트로 최대 20만 포인트까지 보험료로 결제할 수 있는 특별이벤트를 올 해 연말까지 진행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등록 현황은 올해 5월 기준 약 16만여대로 전기차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캐롯은 점차 비중이 커지는 전기차의 위험보장 사각지대가 최소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리 충전 서비스 또는 충전기 파손보장 등 상품 범위 확장을 연구하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상품개발과 함께 캐롯은 지난해 현대자동차그룹과의 커넥티드카 시스템 데이터 연동에 이어 금번 블루링크(Bluelink), 기아 커넥트(Kia Connect) 기반의 전기차 제휴 서비스 출시와 같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자동차보험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캐롯 관계자는 “자동차시장에서 향후 비중이 더욱 높아질 전기 차량에 대한 자동차보험을 제공함으로써 캐롯은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친환경적이고 낮은 차량유지비의 장점이 있는 전기차 운전자에게 자동차보험 역시 탄 만큼만 내는 합리적인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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