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수(왼쪽) 한국표준협회장과 이용한 DGB대구은행 부행장이 11일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 성명서 수여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표준협회한국표준협회는 DGB금융지주의 온실가스 인벤토리에 대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제3자 검증을 완료해 11일 검증성명서를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탄소중립은 기업의 환경적 책임을 위해 세계적으로 의무화 돼가는 추세다. 이에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이행하려는 기업들은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인정받고자 노력하고 있다.
DGB금융지주는 온실가스 배출량 보고 및 감축 의무가 없음에도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자발적인 온실가스 제3자 검증을 받고 있다. 선제적으로 탄소중립과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환경경영을 표방해온 DGB금융지주의 탄소 감축 노력은 이 같이 계속 되고 있다.
DGB금융지주는 업종 특성상 이동 연소와 같은 직접 배출(Scope1), 외부 전기 사용에 따른 간접 배출(Scope2) 외에도 경영활동에 따라 발생하는 국내외 출장 및 통근 차량의 배출을 포함하는 기타 간접 배출(Scope3)까지를 검증 범위로 했다.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첫걸음인 온실가스 인벤토리는 간접 배출(Scope3)까지도 검증돼야 한다”면서 “이번 DGB금융지주의 자발적 3자 검증은 탄소중립 및 ESG 경영활동을 시작하는 기업의 우수 사례”라며 자발적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