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뜨거운' 국물없는 라면 시장...농심, 신라면볶음면 출시 3주만에 1,100만개 팔렸다





농심의 신라면볶음면과 배홍동비빔면 등 국물없는 라면 전성시대를 이끌고 있다.

농심은 신라면의 매운맛을 볶음면으로 재해석해 선보인 신라면볶음면이 출시 이후 약 3주만에 1,100만개가 판매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최근 출시된 라면 중 가장 뜨거운 반응이다.



신라면볶음면은 출시 전부터 신라면 브랜드로 출시되는 첫 볶음면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모았다. 농심이 공식 페이스북에 업로드한 출시 예고 포스터에는 신라면볶음면의 출시를 환영하고 주변 지인들에게 알리는 댓글이 8,600여 개나 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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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기대감은 출시와 동시에 구매로 이어졌다. 또 발빠르게 신라면볶음면을 맛본 소비자들은 앞다퉈 시식후기를 SNS에 쏟아내고 있다. 이미 인스타그램에는 9000여 개에 달하는 시식후기가 올라왔는데 많은 소비자들이 "중독적인 매운맛이다" "신라면 특유의 매운맛과 볶음면의 매력을 잘 살려냈다"며 높은 점수를 매기고 있다.



이와 함께 농심이 올여름 비빔면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배홍동비빔면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배홍동비빔면은 무더위가 시작된 7월에 접어들며 판매량이 더욱 늘어 출시 150일만에 3,0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농심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선보인 볶음면과 비빔면 신제품이 최근 더워진 날씨와 함께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소비자에게 더욱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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