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신테카바이오·KT, AI슈퍼컴센터 구축 나선다

이수길(왼쪽부터) KT엔지니어링 전무, 조혜경 신테카바이오 사장, 유창규 KT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 상무가 11일 열린 AI슈퍼컴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테카바이오이수길(왼쪽부터) KT엔지니어링 전무, 조혜경 신테카바이오 사장, 유창규 KT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 상무가 11일 열린 AI슈퍼컴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테카바이오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회사 신테카바이오(226330)가 KT와 함께 친환경-고효율 AI슈퍼컴센터 구축 사업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신테카바이오는 KT가 주축이 된 KT컨소시엄과 신테카바이오 AI슈퍼컴센터 구축사업에 대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11일 체결했다. KT가 주관사로 구성한 컨소시엄에는 KT(전기·통신·기계), KT엔지니어링(건축·토목·조경), 한기엔지니어링건축사무소(설계)가 참여했다.

지난 4월 신테카바이오는 3년 안에 약 3만 대 규모의 고성능 슈퍼컴퓨팅 서버를 운용할 수 있는 자체 AI슈퍼컴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로부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둔곡) 연구용지 1만200㎡을 매입한 바 있다.

신테카바이오는 에너지 고효율을 위해 ‘흰개미집 구조’에 기반한 자연대류 순환 외기냉각 방식의 설계를 도입했다. 이에 신테카바이오가 목표로 하는 전력사용효율(PUE)은 1.1로 국내 데이터센터 평균 PUE 2.66보다 개선될 수 있을 전망이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이사는 “AI슈퍼컴센터 구축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신약후보물질의 양산이 가능해지며, 장기적으로는 신약개발 및 유전체 빅데이터 기술이 융합된 AI신약플랫폼의 완성까지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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