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명지지구에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R&D센터 들어선다

부산진해경자청, PBP 등과 연구개발센터 건립 협약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11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PBP)코리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부산 명지지구 내 PBP 연구개발센터(Innovative Discovery Centre·IDC)를 건립하는 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PBP는 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 글로벌 제약회사로, 부산진해경자청은 지난 5월18일 부산시, PBP, LH와 체결한 투자양해각서의 후속조치로 이날 협약을 추진했다.

IDC는 부산진해경자구역 내 명지국제신도시에 연면적 3만4,000㎡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들어선다. 국제규모의 학회를 유치할 수 있는 300석 규모의 대형 컨퍼런스룸 등도 갖춘다. 준공은 2022년 예정이다.



IDC는 췌장암 치료제를 포함한 항체치료제 개발과 최첨단 백신 기술 개발 등 PBP의 미래 비전을 담당한다.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200명 이상의 석·박사급 연구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며 채용 인원의 50% 이상은 지역 인재를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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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연구센터 조감도./사진제공=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연구센터 조감도./사진제공=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이날 협약에 따라 부산진해경자청은 IDC 건립인허가와 관련된 행정지원을, LH는 토지매매계약을 통해 명지국제신도시 내 연구용지를 공급한다. 이번 명지 IDC 건립을 위해 신규 외국인투자기업으로 설립된 PBP코리아 역시 투자계획의 성실한 이행 등을 약속했다.

특히 PBP의 IDC가 건립될 명지지구의 연구용지는 중점경관관리구역으로 부산진해경자구역 도시건축혁신가이드라인에 따라 경관을 계획하고 경관심의 등을 거쳐 우수한 디자인의 건축물로 건립될 전망이다.

부산진해경자청 관계자는 “명지지구에서 다양한 백신기술과 혁신적 항체신약 개발을 통해 PBP가 세계 최고의 제약회사로 성장함은 물론 지역인재들을 위한 양질의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고 부산경남지역의 첨단 바이오제약산업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IDC의 성공적 건립을 위해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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