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수원 지역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선보인 '수원삼성블루윙즈' 축구단 굿즈가 판매 개시 하루 만에 완판됐다.
홈플러스는 수원 지역 8개 점포에서 판매한 수원삼성 축구단 굿즈가 판매 개시 하루 만에 준비 물량의 91%를 소진하며 매출 호조를 보였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동수원점?서수원점?원천점?병점점?분당오리점 등 수원 지역 5개점에서는 단 하루 만에 입고 물량 전체 ‘완판’을 기록했다.
홈플러스 측은 "스포츠를 ‘집관’하며 이색 상품을 즐기는 트렌드가 확대된 영향으로, 대형마트 단독으로 선보인 ‘차별화’ 상품이 고객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획팩은 '수원삼성'을 모티브로한 수제맥주와 병맥주잔 기획 상품으로 코리아 크래프트 브루어리가 개발한 한정판 맥주 3종과 맥주잔 1개로 구성됐다. 맥주 패키지에는 수원삼성의 대표 슬로건을 딴 'Home of Beer'라는 이름을 붙였으며, 각 병마다 응원가 가사를 담아 소장 가치를 한층 높였다. 디자인도 수원삼성을 상징하는 색감과 팀의 마스코트 '아길레온'을 활용했다.
홈플러스는 다음 달 중순에는 '한화이글스'를 모티브로 한 맥주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주연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대형마트의 경쟁력은 좋은 상품에 달려 있다”며 “홈플러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색 상품을 선보여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