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강성훈 공동 12위, 파울러 PO행 좌절[윈덤 챔피언십 2R]

1타 줄여 7언더, 선두 헨리와 7타 차

리키 파울러 3오버 컷 탈락, 시즌 마감

강성훈이 14일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2번 홀에서 티샷 하고 있다. /그린즈버러=USA투데이연합뉴스강성훈이 14일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2번 홀에서 티샷 하고 있다. /그린즈버러=USA투데이연합뉴스




강성훈(34)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64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12위로 내려갔다.



강성훈은 14일(한국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CC(파70)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만 줄였다.

전날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로 공동 2위에 올라 기대를 모았던 강성훈은 중간 합계 7언더파 133타, 공동 12위로 10계단 내려왔다. 선두 러셀 헨리(미국)와는 7타 차이로 멀어졌다.



헨리는 이날 6타를 줄이고 중간 합계 14언더파 126타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렸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로리 사바티니(슬로바키아)와 웨브 심프슨(미국), 스콧 피어시(미국)가 4타 차 공동 2위(10언더파 130타)에 올라있다.

관련기사



재미동포 케빈 나는 8언더파 공동 8위, 김시우(26)와 임성재(23)는 나란히 6언더파 공동 23위를 달리고 있다. 1라운드에 똑같이 4언더파를 친 김시우와 임성재는 이날도 나란히 2언더파를 적어냈다.

이 대회에서 2016년 우승, 2019년 단독 5위, 지난해 공동 3위로 좋은 성적을 내온 김시우는 "후반에 더블 보기가 하나 나오면서 흐름이 약간 끊겼는데, 그래도 내가 워낙 좋아하는 코스이고 자신 있는 코스이기 때문에 남은 이틀 동안 다시 끌어올리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안병훈(30)과 이경훈(30)은 공동 32위(5언더파)에 있다. 1라운드를 공동 20위로 마쳤던 최경주(51)는 이날 4타를 잃으면서 합계 이븐파 140타로 컷(3언더파)을 넘지 못했다.

러셀 헨리. /그린즈버러=AP연합뉴스러셀 헨리. /그린즈버러=AP연합뉴스


이 대회는 2020~2021시즌 PGA 투어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다. 이번 대회까지 페덱스컵 순위 125위 이상의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다음 주부터 열리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대회에 출전해 시즌 최종 우승자를 가려낸다.

페덱스컵 순위 130위인 리키 파울러(미국)는 합계 3오버파로 컷 탈락해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페덱스컵 순위도 136위로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임성재와 김시우, 이경훈은 페덱스컵 순위가 20∼30위권이어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안정적이다.


양준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