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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 생산 임박…100만원 신고가 쓴 삼바 [특징주]

송도국제도시 내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 전경 .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송도국제도시 내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 전경 .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이달 말부터 모더나 mRNA 코로나 백신 생산 개시라는 대형 호재를 앞두고 17일 장중 주당 100만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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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9시 15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거래일 대비 1.32% 상승한 99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주가가 100만 2,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미국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 mRNA 백신의 충진포장(DP)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회사는 모더나 백신의 기술 이전에 착수했으며 이달 말부터 수억 회 분량의 백신에 대한 무균충전, 라벨링, 포장 등을 시작할 것으로 관측된다. 여기다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05.6% 증가하며 사상 최대 분기별 이익률(40.5%)을 시현하는 등 실적 상승세가 꾸준한 점도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는 분석이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사는 연간 매출 원가율 54%, 영업이익률이 34%에 달하는 등 가동률 확대로 인한 지속적인 수익률 향상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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