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케이(319660)는 피에스케이홀딩스와 새로운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한다고 17일 밝혔다. 피에스케이는 경기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15층 규모 ‘판교 캠퍼스’를 조성한다고 발표하고 기공식을 열었다.
이번 신규 R&D 센터 건설은 연면적 3만2859㎡에 825억원이 투입된다. 피에스케이그룹은 ‘종합 프로세스 장비 글로벌 리더’라는 회사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이번에 설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피에스케이는 판교캠퍼스에 협력사와 신생 기업, 예비 창업자를 위한 공간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외부 녹지 공원과 1층 일부를 개방해 주변 도시 경관을 연결할 계획도 있다. 오는 2024년 완공이 목표다.
피에스케이 관계자는 “이번 판교 캠퍼스 투자를 기점으로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반도체 장비 국산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에스케이의 지난 2분기 매출 1,258억원, 영업이익 3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3.72%, 영업이익은 301.21% 증가했다. 후공정 장비가 주력인 피에스케이홀딩스는 2분기 매출 181억원, 영업이익 3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