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택수(사진)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가 세계 3대 플라스마 물리학상으로 꼽히는 ‘찬드라세카상’을 수상한다.
서울대는 아시아태평양물리학협회 플라스마 물리분과가 지난 10일 함 교수를 제8회 찬드라세카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1983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수브라마니안 찬드라세카의 이름을 딴 이 상은 2014년 아시아태평양물리학협회 플라스마 물리분과가 제정했다. 미국물리학회의 ‘맥스웰상’, 유럽물리학회의 ‘알펜상’과 함께 세계 3대 플라스마 물리학상으로 꼽힌다.
아시아태평양물리학협회는 함 교수가 핵융합 플라스마 난류 및 밀폐 현상의 이론적 이해에 선구적인 공헌을 했다고 평가했다.
서울대는 함 교수가 플라스마 난류 이론의 권위자로 고온의 플라스마를 얻기 위한 난류의 제어 등에 대한 이론 연구를 선도해 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