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체육시설·회의실 등 공유시설 통합예약’…31개 시·군 확대





체육시설과 행사장·강당 등 경기도 내 공유시설을 이용 예약과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온라인 예약서비스 ‘경기공유서비스’가 올해 31개 시·군으로 대폭 확대된다.

예약시스템이 없어 전화·방문 예약을 받던 시설과 시군별로 흩어져 있던 예약시스템까지 모두 모아 ‘경기도 대표 통합예약시스템’이 구축되는 셈이다.



경기도는 17일 31개 시군 담당 팀장을 대상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온라인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공유서비스는 도와 경기도 공공기관의 공유시설을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 제안에 따라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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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2019년 3월 확대간부회의에서 “공공시설을 많이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있는 시설을 많이 활용하면 추가 예산 없이 주민 복리에 도움이 된다”면서 “도나 산하 공공기관이 관리하는 시설물을 회의장소, 행사장소 등으로 쓸 수 있게 많이 개방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도는 기존 경기도와 경기도 공공기관 공유시설 위주로 적용됐던 공유서비스를 올 연말까지 도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개방 중인 공유시설을 기관별로 모아 볼 수 있는 미니페이지를 구축해 시군에 제공할 계획이다. 시군별 미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예약이 가능해져 예약시스템을 보유하지 않은 시·군도 추가 예산투입 없이 예약시스템 구축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기이도 경기도 자산관리과장은 “도와 공공기관에 국한됐던 서비스를 31개 시군으로 확대함으로써 도민이 이용 가능한 공유시설이 대폭 늘어나 자원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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