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마약옥수수빵’으로 불리는 삼송BNC의 ‘통옥수수빵’이 베트남 등 동남아로 진출한다.
18일 삼송BNC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베트남 메사그룹과 삼송빵집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데 이어 연말 매장 오픈을 목표로 현재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다. 메사그룹이 베트남 시장 내 상표권 등록과 함께 삼송빵집의 독점 프랜차이즈 영업권을 갖는다.
메사그룹은 베트남 100대 기업 중 하나로, 식음료 유통을 비롯, 미디어 운영, 부동산 개발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제품인 질레트, 다우니, 오랄비 등의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삼송BNC는 지난 2017년 ‘타이베이 코리아푸드 박람회’와 2018년 ‘베트남 카페쇼’ 등에 참가하며 동남아 기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기 시작했다.
삼송BNC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한류 열풍이 거센 동남아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을 확장할 예정이다.
박성욱 삼송BNC대표는 “코로나19로 매장 오픈 시점이 전반적으로 미뤄진 상태지만 연말 베트남 매장을 오픈 할 수 있도록 화상회의를 하며 준비하고 있다”며 “메사그룹을 통해 호찌민에 2개 등 베트남 전역에 10개 매장을 오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