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의 총상금 규모가 역대 여자 골프 대회를 통틀어 최대 규모로 책정됐다. 대회를 주관하는 영국 R&A는 19일(한국 시간) “올해 총상금 규모를 580만 달러(약 68억원)로 늘리고, 우승 상금도 87만 달러(약 10억1,000만원)로 인상했다”고 발표했다.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지난해부터 AIG 여자오픈으로 대회 명칭이 바뀐 이 대회는 19일 영국 스코틀랜드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에서 개막한다. 지난해 총상금은 450만 달러였는데 올해 130만 달러를 증액했다. 내년에는 총상금 규모를 680만 달러까지 높일 예정이다.
지금까지 여자골프 최대 상금 규모는 올해 6월 치러진 US 여자오픈의 550만 달러였다. 그 외 메이저 대회 상금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에비앙 챔피언십이 나란히 450만 달러였고, ANA 인스피레이션은 310만 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