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허성무 창원시장, 경남 최초 부도 임대주택 해결

국토부와 부도임대주택 매입 협약식 가져

허성무(가운데) 창원시장이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노형욱(오른쪽) 국토교통부장관과 김현준 LH 사장과 함께 창원시 조양하이빌 부도임대주택 매입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제공=창원시허성무(가운데) 창원시장이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노형욱(오른쪽) 국토교통부장관과 김현준 LH 사장과 함께 창원시 조양하이빌 부도임대주택 매입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제공=창원시




창원시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허성무 시장이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함께 창원시 조양하이빌 부도임대주택 매입 사업의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는 마산회원구 내서읍 부도임대주택 조양하이빌이 2018년 8월 임대사업자의 부도로 52세대가 임대보증금 33억원을 돌려받지 못하는 위기에 처하자 임차인의 보증금을 지켜내기 위해 윤한홍 국회의원 및 관계기관을 방문해 유기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LH 측에 부도임대주택 매입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이번 협약으로 2년여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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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약으로 국토부는 재정(기금)지원 및 부도임대주택 매입 조정·중재하고, LH는 부도임대주택을 매입해 수선 및 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 운영, 창원시는 LH의 부도임대주택 매입 후 5년간의 주택수리비를 분담하기로 했다.

협약식 이후, 국토부 장관이 조양하이빌을 매입 대상 부도임대주택으로 지정·고시하고, 경매 절차를 거쳐 LH공사에서 부도임대주택 매입을 마치면 부도임대주택 임차인은 보증금을 돌려받게 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장기간 미해결된 부도임대주택 매입 사업이 마무리되면 임차인들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아 안정된 주거생활을 할 수 있고, 해당 공동주택은 부도임대주택이 아닌 양질의 공공임대 주택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창원=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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