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바이벌’에서 스무 살 첫 연애의 충격적인 반전을 담은 사연이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썰바이벌’에는 개그맨 김준호가 출연했다.
이날 소개된 ‘비밀’은 단체로 사연자를 농락한 영업팀의 비밀을 담은 이야기였다. 스무 살이 된 사연자는 직장에서 첫 남자친구를 만났다. 사내 연애는 빠르게 소문이 났고, 동료들은 100일 축하 파티를 해주기도 했다. 하지만 사연자의 남자친구는 5년이나 만나 결혼을 앞둔 연상의 여자친구가 있었다. 심지어 남자친구가 소속된 영업팀 사람들 모두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사연자는 이 사실을 알게 된 뒤 직장 동료들에게 “재밌게 잘 놀았잖아”라는 이야기까지 들어야 했다.
MC들은 단체로 사연자를 기만한 것이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김준호는 “판사 복을 입고 징역 362년을 때리고 싶다”며 분노했다. 황보라는 ‘비밀’이 만장일치 레전 썰로 선정된 뒤에도 “이것은 사회악”이라며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하차의 아이콘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하차의 역사를 공개했다. 그는 대학 중퇴, 방송사 옮기기에 이어 “결혼에서도 하차했다”며 “도전의 아이콘이라고 해 달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김준호는 드라마 소재로 등장할 법한 사연이 난무하자 “생각보다 이야기가 독해서 놀랐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KBS Joy 예능프로그램 ‘썰바이벌’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