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깜박해도 알아서 주문·배송…네이버 정기구독 서비스 오픈





네이버가 스마트스토어 정기구독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반복구매가 필요한 생필품이나 먹거리,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한 상품을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네이버는 지난달 29일부터 스마트스토어 법인 판매자들에게 정기구독 솔루션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판매자들은 자신의 스토어 운영 상황과 상품 소비 주기를 고려해 △사전 고객 알림 △자동 결제 △배송주기를 설정할 수 있다. 현재 영양제, 이유식을 포함한 식품과 생필품, 반려동물 용품 등을 정기구독으로 받아볼 수 있으며 솔루션 오픈 이후 정기배송 옵션을 도입하는 판매자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이용자는 스마트스토어 상품에 활성화된 '정기구독' 버튼을 눌러 원하는 배송 주기와 이용 횟수, 희망 배송일을 선택해 구독을 신청할 수 있다. 여러가지 상품을 구독할 경우, 각 상품별 배송 주기를 조정, 관리할 수 있도록 △상품별 맞춤일 배송 △빨리받기·건너뛰기 등 옵션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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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기구독 이용 시 일반 이용자에게 총 2%,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에게 최대 6%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판매자에 따라 회차별 할인혜택도 제공하기 때문에 반복 구매를 하는 상품이 있다면 네이버 정기구독을 이용할 때 합리적인 쇼핑을 할 수 있다.

네이버는 이용자의 편리하고 알뜰한 소비뿐만 아니라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의 사업 효율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기구독이 늘수록 수요를 정교하게 예측할 수 있고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이러한 선순환으로 정기구독 참여자를 늘리고 구독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윤숙 네이버 포레스트 CIC 대표는 “압도적인 상품 DB에 정기구독 솔루션과 AI 기술을 접목시켜 이용자에게 새로운 구독 상품을 추천하고 고객 혜택을 제공하여 네이버에서만 누릴 수 있는 정기구독 경험을 완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현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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