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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vs 히메네스…창대창 자존심 대결

토트넘, 22일 EPL 울버햄프턴전

토트넘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토트넘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울버햄프턴 라울 히메네스(왼쪽 두 번째). /AP연합뉴스울버햄프턴 라울 히메네스(왼쪽 두 번째). /AP연합뉴스



손흥민(29)의 토트넘이 2021~2022시즌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울버햄프턴을 만난다. 울버햄프턴은 토트넘의 신임 감독인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포르투갈)가 지난 시즌까지 이끌었던 팀이다. 산투 감독은 울버햄프턴을 2018~2019시즌과 2019~2020시즌 연속으로 리그 7위에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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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10시(이하 한국 시각)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릴 EPL 2라운드는 울버햄프턴을 떠난 산투 감독의 몰리뉴 구장 첫 방문으로 관심을 끈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의 개막전(1 대 0 토트넘 승)에서 결승 골을 넣은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과 부상에서 돌아온 울버햄프턴 스트라이커 라울 히메네스(멕시코)의 해결사 대결도 흥미롭다.

히메네스는 2018~2019시즌부터 울버햄프턴에서 뛰며 110경기에서 48골을 넣었다. 첫 두 시즌 동안 팀 내 최다 골을 책임졌다. 지난 시즌 경기 중 두개골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입었지만 은퇴 예상을 깨고 9개월 만에 리그에 복귀했다. 지난 14일 레스터시티전(0 대 1 울버햄프턴 패)에서 풀타임을 뛰었고 토트넘전을 통해 드디어 홈 팬들에게 인사한다. 히메네스는 “지난 몇 달 동안 항상 힘이 됐다”고 산투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는데, 당장 적으로 만나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토트넘은 20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에서 페헤이라(포르투갈)에 0 대 1로 졌다. 울버햄프턴전을 대비해 휴식을 취한 손흥민의 공백이 컸다. 2차전은 오는 27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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