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달 말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한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코로나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점검 회의에서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생활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2021년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관계부처 및 기관들과 머리를 맞대고 준비 중”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차관은 “주요 성수품 공급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생활물가 안정을 모색하겠다”며 “서민·취약계층과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을 위해 위기극복 지원, 나눔·배려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강도 높은 방역 대응 하에 국민생화로가 밀접한 분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며 “방역과 조화되는 지역경제 활력 유지 방안도 적극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차관은 농축수산물 물가에 대해 “지난주 대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계란의 경우 지난 12일 6,000원대에 진입한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공급물량 확대를 위해 사과·배·무 등의 비축·계약물량 확보를 이미 완료했으며 배추도 이번주 내 비축물량 확보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