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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마당 도서관, 희귀품 컬렉션 ‘문화 유목민의 취향여행’ 전시 개최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문화예술 향유 경험 갈증 해소 위해 마련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에서 내달 26일까지, ‘문화 유목민의 취향여행’ 전시를 개최, 컬렉터의 희귀 소장품들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강연과 공연을 접하기 어려워져 아쉬워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것으로, 최근 새로운 취미 생활 중 하나로 급부상한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됐다.

‘열린 문화 공간’ 별마당 도서관은 개인의 취향과 공간에 대한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30년간 전 세계를 다니며 작품, 서적 등을 수집해온 한 50대 컬렉터의 소장품들을 한데 모아 ‘취향 유목민의 방’을 꾸몄다.


‘취향 유목민의 방’은 ▲아트 앤 북 ▲뮤직 앤 북 ▲와인 앤 북 ▲캠핑 앤 북 총 4개 섹션으로 구성돼, 관심사와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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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한정 제작된 100% 수제 ‘인디언 치프 바머 바이크’, 비상용 도구 87종을 모은 멀티 툴로 세계 최다기능 주머니칼 기네스북에 오른 ‘벵거 16999 자이언트 스위스 아미 나이프’, 한 병 가격이 25만 원에 달하는 고급 생수 ‘필리코’ 등 쉽게 볼 수 없는 희귀품들을 한 자리에 만나볼 수 있다.

문화칼럼니스트 윤광준 작가는 “이번 전시는 주위의 시선과 억압 탓에 한 번도 자신의 삶을 살아본 적 없는 이 시대의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나로부터 비롯되는 세상의 기준, 세상의 기대란 얼마나 멋진가”라며 “문화 유목민의 컬렉션은 취향과 안목으로 걸러진 자신만의 세계의 정점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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