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속보] WSJ "美, 아프간 피란민 수용지로 韓미군기지도 검토"

"카타르·獨 등 과밀…美 외에도 韓·日미군기지 등 검토"

후반기 한미 연합지휘소훈련(21-2-CCPT)이 시작된 1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 헬기들이 계류되어 있다. 훈련은 주말을 제외하고 26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야외 실기동 훈련 없이 컴퓨터 시뮬레이션 위주로 실시된다./연합뉴스후반기 한미 연합지휘소훈련(21-2-CCPT)이 시작된 1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 헬기들이 계류되어 있다. 훈련은 주말을 제외하고 26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야외 실기동 훈련 없이 컴퓨터 시뮬레이션 위주로 실시된다./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한국을 포함한 해외 미군 기지에 아프가니스탄 피란민을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현지시간) 미 관리들이 카타르와 바레인, 독일에 있는 기지가 아프간에서 대피한 사람들로 과밀 상태가 되면서 이를 완화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이같이 검토 중이라고 WSJ은 전했다.



미 국방부가 고려 중인 장소는 미국 내에서는 버지니아주와 인디애나주,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군 기지이며, 이밖에 일본, 한국, 독일, 코소보, 바레인, 이탈리아 내 미군 기지도 검토되고 있다고 미 관리들은 말했다.

워싱턴DC 외곽의 덜레스 국제공항이 아프간에서 탈출한 피란민 관련 절차를 처리하는 중심부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미 국방부는 또한 이들을 수용하기 위해 뉴저지주 기지를 비롯해 최소 1개 이상의 군 기지를 준비 중이다.

박우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