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지난 한 주간 큰 폭의 조정을 보였던 코스피와 코스닥이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각각 3,090선과 993선을 회복했다.
23일 전장 대비 0.86% 오른 3,086.81p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차익실현 매물에 강보합권까지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강한 반발 매수세에 3,100선까지 회복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유지하던 코스피는 장 막판 상승폭을 줄이며 전 거래일 대비 0.97% 오른 3,090.21p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이 6,086억원 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702억원, -293억원을 순매도했다. 장중 거래소 시장에서 매수하던 외국인은 장 막판 매도 전환하며 10거래일 연속 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23일) 코스피 시장에서 785개 종목이 상승했고 94개 종목이 내렸다. 대형주(0.89%)와 중형주(2.09%), 소형주(2.55%) 모두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화학(-2.29%), 의료정밀(-2.28%)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전기전자(0.84%), 증권(2.96%), 운수장비(2.06%), 철강금속(0.87%), 유통업(1.75%), 전기가스업(0.98%), 운수창고(2.08%) 등 거의 모든 종목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화학(051910)(-11.14%), 카카오뱅크(323410)(-1.32%)가 하락했고, 삼성전자(005930)(0.83%), SK하이닉스(000660)(0.49%), NAVER(1.66%), 삼성바이오로직스(2.33%), 카카오(3.13%), 삼성SDI(3.37%), 현대차(1.24%) 등 대다수 종목이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같은 날(23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61% 오른 993.18p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외국인(3,279)과 기관(1,180)이 매수한 가운데 개인(-4,605)은 차익실현에 나선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카카오게임즈(-2.96%)만이 내렸고, 셀트리온헬스케어(7.94%), 에코프로비엠(5.60%), 셀트리온제약(8.21%), 펄어비스(1.97%), SK머티리얼즈(2.43%), 엘앤에프(0.17%), 씨젠(2.11%), CJ ENM(2.08%) 등이 상승했다. 에이치엘비(0%)는 보합권에서 마쳤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90원 하락한 1,173.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mileduck29@sedail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