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024년 수능 계획 발표…올 수능과 큰틀서 동일

응시과목·평가방식 등 올해 수능과 같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원서 접수가 시작된 지난 19일 오전 강원 춘천교육지원청에서 수험생이 수험표 교부 안내문을 휴대전화로 찍고 있다./춘천=연합뉴스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원서 접수가 시작된 지난 19일 오전 강원 춘천교육지원청에서 수험생이 수험표 교부 안내문을 휴대전화로 찍고 있다./춘천=연합뉴스




현재 고등학교 1학년생이 2년 뒤 고3이 됐을 때 치르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계획이 발표됐다. 국어와 수학에서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유지되는 등 대부분 현행 체제와 동일하게 유지된다.

교육부는 24일 ‘2024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2024학년도 수능에는 2022학년도부터 적용된 국어·수학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2023학년도에 이어 그대로 이어진다. 교육부는 2015 개정 교육 과정의 취지에 맞춰 올해 11월 18일 시행되는 2022학년도 수능부터는 기존의 문·이과 구분을 없앴다. 대신 학생들의 선택권을 강화하고자 국어·수학 영역을 ‘공통과목+선택과목’ 체계로 재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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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국어 과목에서는 공통과목인 ‘독서’, ‘문학’에 응시해야 하며, 선택과목으로는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 가운데 1개를 선택해 봐야 한다. 수학에서는 ‘수학Ⅰ’, ‘수학Ⅱ’를 공통과목으로 치르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가운데 1개를 선택과목으로 골라야 한다. 국어·수학 영역별 전체 문항 중 75%는 공통과목에서, 25%는 선택과목에서 출제된다.

사회·과학탐구는 총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정해 시험을 보면 된다. 직업탐구 역시 국어·수학과 마찬가지로 공통과목, 선택과목 구조다. 2개 과목을 응시하는 수험생의 경우 ‘전문공통과목’(성공적인 직업생활)과 계열별 선택과목 5개 중 1개를 선택해 응시하면 된다. 1개 과목을 응시한 수험생의 경우 계열별 선택과목 5개 중 1개만 선택해 시험을 치르면 된다. 한국사 영역은 필수 과목으로 유지된다.

한국사와 영어, 제2외국어·한문은 절대평가로 등급만 공개된다. 등급은 원점수를 고정점수 분할 방식에 따라 구분해 9등급으로 나뉘어 표기된다. 시험은 2023년 11월 16일 치러질 예정이며, 성적은 2023년 12월 8일 공개된다. 부정행위자는 당해 시험이 무효 처리되는 것은 물론 당해와 다음 년도인 2025학년도까지 수능을 치를 수 없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보다 세부적인 2024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2023년 3월 말 전에 공고할 방침이다.


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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