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업계가 패션 성수기인 가을·겨울(F/W) 시즌을 앞두고 예년보다 서둘러 신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GS샵은 모델 장윤주, 배우 김남주와 함께 올 F/W 주요 패션 브랜드의 신상품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대표 패션 브랜드 '쏘울'은 장윤주를 뮤즈로 발탁하고, 삼성물산과의 협업한 '삼성물산 호주 메리노울 100% 풀오버' 등 5가지 대표 상품을 순차적으로 론칭한다. 수트 판매 부문 1위 브랜드인 '모르간'은 4년 째 뮤즈인 김남주와 함께 일상에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핏과 소재를 강조한 신상품을 소개한다.
또 올해 론칭 10주년을 맞이한 장수 브랜드 'SJ와니'는 밍크코트와 세이블 소재의 머플러, 후드 디자인의 이태리 램스킨 후드재킷 등 새로운 소재와 다양한 디자인을 대거 내놓았다. 이 외에도 MZ세대를 위한 실속 명품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맨투맨을 비롯 ‘트루릴리젼’ 데님팬츠 등 새로운 브랜드의 다양한 신상품을 준비했다.
GS샵뿐만 아니라 앞서 롯데홈쇼핑과 CJ온스타일, 현대홈쇼핑 등도 가을 신상품 방송을 잇달아 시작했다. 홈쇼핑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1~2주 이르게 F/W 신상품을 내놓고 있다"며 "자체 상표(PB)와 단독 판매를 늘리는 등 경쟁이 치열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