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日 코로나 신규 확진자 다시 2만명 돌파…긴급사태 확대할 듯

/AP연합뉴스/AP연합뉴스




일본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다시 2만명을 돌파했다.



24일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일본 전역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1,57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일 2만5,87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던 일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만6,841명을 기록하며 하락했으나 이날 다시 급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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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면서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 발령 지역 확대 검토에 나섰다. NHK는 홋카이도, 미야기현, 기후현, 아이치현, 미에현, 시가현, 오카야마현, 히로시마현 등 8개 광역지방자치단체를 추가할 방침을 굳혔다고 전했다. 현재는 도쿄도와 오사카부 등 13개 광역지자체에 긴급사태가 발령돼 있다. 지난달 12일 도쿄도에 4번째 긴급사태가 발령된 이후 두 차례 발령 지역이 확대됐다. 이 밖에 16곳에 대해서는 긴급사태에 준하는 '만연방지 등 중점 조치'가 적용된 상태다. 앞서 홋카이도와 아이치현, 미에현 등은 정부에 긴급사태 선언 발령을 요청했다. 추가 지역에 대한 긴급사태 발령은 오는 27일부터 시행되며, 기존 지역과 마찬가지로 다음달 12일까지가 될 것이라고 NHK는 전했다.

일본 정부는 25일 감염증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기본적 대처 방침 분과회'에 조언을 구한 뒤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긴급사태 확대를 공식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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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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