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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수업' 차태현X진영, 의문의 도청 장치 발견…동시간대 시청률 1위





‘경찰수업’ 차태현과 진영에게 새로운 위험이 다가왔다.

24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경찰수업’(극본 민정 / 연출 유관모)에서는 경찰대학교를 옥죄어 오는 의문의 움직임이 포착돼 유동만(차태현)과 강선호(진영)의 공조 수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8.3%(닐슨코리아/전국)를 기록, 동시간대 전 채널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일촉즉발 상황에 놓인 강선호와 오강희를 구출하기 위해 박민규와 노범태(이달), 조준욱(유영재), 민재경(박승연)이 등장, 열띤 눈치싸움 끝에 모두가 무사히 도망칠 수 있게 되었다. 박민규는 매서운 눈빛으로 함께 있던 동기들에게 “만약에 소문 돌아서 강희 또 힘들어지면 그땐 진짜 안 참아”라는 경고의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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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만은 식당 CCTV 화면과 택시기사의 증언을 토대로 또 다른 의심을 품게 되었다. 사건 당일 박철진과 마지막으로 함께 있던 고 교수(신승환)가 그의 행적을 기억하지 못하자 의문을 가지게 된 것. 불법 도박장 운영 전과 2범이라는 점과 발 사이즈가 현장에서 포착되었던 것과 같다는 정황이 더해지며 고 교수가 새롭게 용의 선상에 오르게 됐다. 이에 유동만과 강선호는 사건에 관해 이야기하며 고 교수에게 미끼를 던졌지만, TV에 시선을 고정한 그의 뒷모습 주위에는 그저 무거운 기류가 감돌아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경찰대학교에서는 특박권을 건 청람체전의 막이 올랐다. 강선호는 어머니 오 여사(김영선)의 불법 도박 재판을 앞둔 오강희에게 특박권을 주기 위해 사투를 벌였다. 입맞춤 당일 필름이 끊긴 강선호에게 토라져 있던 오강희는 자신을 위해 사력을 다하는 그를 보고 결국 법원에 함께 가기로 약속했다.

그러던 중 수상한 움직임을 캐치하기 위해 노트북과 연결해 둔 강선호의 스마트 워치에서 경고음이 울리기 시작했다. 강선호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기숙사로 뛰어갔으나, 휑한 방 안에서 깨져버린 가족사진을 목격해 두려움에 휩싸였다. 그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청람체전에서 승리를 거머쥔 박민규가 오강희에게 특박권을 양도하며 고백하는 장면까지 보게 되기도. 강선호를 뒤따라온 유동만은 교수실 책상 아래에서 우연히 소형 도청 장치를 발견해 턱밑까지 다가온 위험을 암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경찰대 캠퍼스 라이프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과연 경찰대학교를 위협하는 의문의 정체는 무엇인지,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 강선호가 무사히 사랑을 지킬 수 있을지 다음 방송이 기다려진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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