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 ㈜두올(대표 조인회, 정재열)이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번째 ‘전용 전기차’인 GV60의 시트커버를 8월부터 양산 중이라고 전했다.
GV6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번째 ‘전용 전기차’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하는 쿠페형 CUV다. 지난 7월 제네시스는 고급 전기 세단인 G80을 전동화 모델 전기차로 선보였으나 E-GMP가 적용된 제네시스 브랜드는 GV60가 처음이다.
GV60 시트커버 양산을 통해 두올은 2027년까지 900억이상의 매출을 확보하게 됐다. 이와 함께 최근 흥행 중인 아이오닉5까지 2개 전기차에서만 5년간 2,0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올해 초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5를 시작으로 E-GMP 기반의 전기차를 2025년까지 연간 56만대 판매할 것이라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두올 조인회 대표는 “세계적으로 친환경 전기차 보급이 본격화된 상황에서 최근 가파른 전기차 판매 증가율을 기록 중인 현대차의 E-GMP기반 아이오닉5와 GV60은 물론, 내년 양산 예정인 아이오닉6(CE) 시트 커버링을 모두 독점으로 공급하게 됐다”며 “GV60 전용 시트는 제네시스 브랜드 고유의 럭셔리함을 비롯해 GV60만이 가지는 역동성을 최대한 표현할 수 있는 최고품질의 시트로 공급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두올은 상반기 매출(2,481억원)과 영업이익(155억원)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0%, 79% 상승했다고 지난 17일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