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코오롱인터스터리 구미공장에 2,300억투자

꿈의 첨단소재인 아라미드 생산시설 증설


경북 구미시는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아라미드 제조공장 증설 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구미시청에서 장희구 사장과 이철우 경북지사와 장세용 구미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3년까지 구미 코오롱인더스트리 공장에 2,300억원을 투자해 아라미드 생산라인 증설에 나선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구미 산업단지의 1세대 기업으로 1957년 국내 최초로 나일론을 생산한 ㈜코오롱이 전신이며, 2010년 코오롱그룹이 지주회사로 전환하며 코오롱의 제조사업부문에서 분할된 기업이다.


현재는 산업소재, 화학, 필름/전자재료, 패션부문을 영위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도 2020년 매출 4조300억원에 1,52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관련기사



아라미드 섬유는 아미드기(CO-NH)의 기반의 고분자 폴리아마이드 섬유로, 5mm 정도 굵기로도 2t에 달하는 자동차를 들어올릴 만큼 고강도와 높은 인장 강도를 지니고 있어 이른바 마법의 실이라는 별명을 지닌 꿈의 첨단 소재다.

아라미드는‘슈퍼 섬유’로 불리며 5세대(5G) 이동통신용 광케이블, 전기 자동차용 초고성능 타이어 소재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차세대 주력상품으로 회사 성장을 이끌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증설투자로 현재 연 7,500톤 생산에서 2023년부터 1만 5,000톤을 생산해 세계시장을 지배할 예정이다.





구미=이현종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