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대신證 "휴켐스, MNB 장기 계약에 탄소배출권 가격 상승까지"...목표가 5% 상향

[대신증권 보고서]

목표주가 3만 원→3만 1,500원 상향 조정

15년간 MNB 3.7조 규모 장기 공급 계약

탄소배출권 가격 톤당 3만원...추가 상승 전망돼







대신증권은 휴켐스(069260)가 모노니트로벤젠(MNB)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을 뿐 아니라 탄소배출권 가격이 상승하는 두 가지 희소식을 전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 원에서 3만 1,500원으로 올려잡았다.

관련기사



지난 25일 휴켐스는 2024년부터 2038년까지 금호미쓰이화학에 총 3조 7,000억 원 규모의 MNB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물량 기준으론 연간 37만 톤으로 17만톤은 기존 계약의 연장분, 나머지 20만 톤은 신규 계약분이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질산 유도품(DNT) 자체 생산 계획 발표로 우려가 확대됐지만 이번 신규 계약을 통해 부정적인 효과를 만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탄소배출권 가격 상승세 역시 호재로 꼽혔다. 한 연구원은 “8월 들어 KAU21 거래량 증가로 탄소배출권 가격은 11일 상한가를 기록했고, 현재는 톤당 3만 원까지 상승했다”고 짚었다. 그는 “3차 계획기간을 시작으로 가격의 추가적 상승이 기대된다”며 “참고로 유럽의 배출권 가격은 현재 톤당 7만 5,000원 전후로 한국 대비 2배 이상이다”라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