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7일 오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펄어비스(263750)로 집계됐다. 이밖에 에이치엘비(028300), 바이오니아(064550), 삼성전자, 크래프톤 등에도 매수가 몰렸다.
이날 미래에셋증권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은 이날 오전 11시까지 펄어비스를 가장 많이 매수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펄어비스가 세계 3대 게임쇼로 꼽히는 독일 ‘게임스컴 2021’ 개막 행사에서 신작 도깨비의 실적 게임 장면을 구현한 영상을 공개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도깨비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메타버스 오픈월드에 구현된 게임으로, 이번에 공개된 영상의 그래픽, 액션성 등이 호평을 받으며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에도 펄어비스는 7% 가량 상승세를 보였다.
매수 2위는 에이치엘비가 차지했다. 에이치엘비는 자회사 화진메디칼이 생산하는 주사기 소프젝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화진메디칼은 미국 의료기기 유통 전문업체 AMTC를 통해 미 연방정부에 주사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바이오니아, 삼성전자, 크래프톤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같은 시간 최다 매도 종목 역시 에이치엘비였다. 에이치엘비 주가가 5만원을 돌파하자 차익 실현 수요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바이오니아, 펄어비스, 한국비엔씨(256840), 크래프톤 등도 매도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지난 26일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한국비엔씨였다. 카카오게임즈(293490), 바이오니아, 펄어비스, 엔씨소프트(036570)가 그 뒤를 이었다. 같은 날 매도 1위는 카카오게임즈였으며, 엠케이전자, 한국비엔씨, 바이오니아, 엔씨소프트 등에 매도세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