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문영호(사진) 대한민국예술원 사무국장을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 신임 대표로 임명한다고 30일 밝혔다. 임기는 3년.
연세대 영문화를 졸업한 문 신임 대표는 1990년 제3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문체부 출판인쇄산업과장, 문화여가정책과장 등을 거쳐 문화정책관, 문화기반정책관, 저작권국장 등을 지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 국립한글박물관 초대관장 등을 역임하며 문화예술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예술유통의 활성화, 예술기관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예술현장의 자생력을 높이고자 지난 2006년 설립됐다. 문체부 측 관계자는 “풍부한 경험의 문 대표가 원활한 조직 운영과 함께 예술의 산업화 지원을 위해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