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011070)이 전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온택트 소재?부품 과학교실’을 연다.
31일 LG이노텍에 따르면 ‘소재?부품 과학교실’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육과 복지를 위한 ‘주니어 소나무(소재?부품 꿈나무)교실’ 활동의 하나로 그간 노후교실 리모델링 물품 지원과 함께 지난 11년 간 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해 꾸준히 진행됐다.
올해는 해당 프로그램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온라인으로 전면 전환한다. 대신 LG이노텍은 올해 운영 규모를 전년 대비 대폭 확대했다. 참여기관은 50여개에서 90여개로, 참가인원은 970여명에서 2,100여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6월부터 8월까지 진행한 프로그램에는 전국 40여개 아동?청소년센터에서 총 90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올해 10월까지 50여개 기관, 1,200여명의 학생이 추가로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과학교실은 ‘홀로그램(Hologram, 3차원 영상으로 된 입체 사진) 뷰어 만들기’, ‘블루투스 스피커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마련됐다.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임직원 10여명이 직접 온라인 강사로 나섰다. 스토리텔링 방식의 이론 설명과 실험키트 만들기, 퀴즈 맞히기 등이 진행된다. 이 가운데 실험키트를 활용한 과학이론 체험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사로 참여한 폐열발전태스크 이승환 책임은 “코로나19가 지속되며 외롭고 답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유익한 시간과 추억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과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마음을 다해 도울 것”이라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올해 ‘주니어 소나무 교실’ 활동에 총 6억5,000만원을 투입하고, 코로나19로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 지원, 노후교실 리모델링, 물품 지원 등을 확대 추진한다. 이와 함께 LG이노텍은 ‘방과후아카데미’ 및 구미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위해 14개 노후 교실의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으며, 빔 프로젝터, 노트북 등 학습 기자재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