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서대문구청이 코로나19 선진 방역 체계 마련을 목적으로 서울시 최초로 추진하는 ‘그린존, 그린패스’ 시범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서대문구청은 지난 30일 ‘코로나19 알리미’ 앱의 구글플레이스토어 및 애플앱스토어 등록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사업성 검증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플레이스토어에서는 '서대문구청', 앱스토어에서는 '코로나19알리미'로 검색하면 되며, 해당 앱은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시범사업 참여 매장에서는 사물인터넷(IoT) 비콘기기와의 교신을 통해 ‘코로나19 알리미’ 앱 사용자의 매장 출입 인증이 자동으로 갱신된다. 또한 사용자는 앱 화면에 표시되는 색깔에 따라 표시되는 코로나 건강 상태 확인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경우 즉각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 얍컴퍼니와 IoT비콘 기기 제조업체인 얍엑스(060230)가 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다.
서대문구 선별진료소와 14개 동주민센터, 관내 음식점 804곳 등 시범사업장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이번 ‘그린존-그린패스’ 사업은 델타변이 바이러스 창궐 등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코로나19 대응과 향후 도래 가능한 여타 전염병 상황까지 고려해 방역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목적으로 서울시 서대문구에서 처음 시범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얍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결과를 토대로 99% 건강한 시민들의 경제활동 보장을 통해 침체된 시장경제 등의 활성화로 사회적 정상화가 이어졌으면 한다”며 “소상공인 매장 IoT 인프라 구축을 통한 효율적 방역 체계를 마련하고, 역학조사라는 후행적 방역 체계를 개선하는 필수 방역 사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전했다. /smileduck2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