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조 1,000여억 원의 주한미군 주둔 비용이 확정됐다.
외교부는 1일 “제11차 한미 방위비 분담 특별협정(SMA)이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비준동의를 얻었다”며 “이날 한미 양국이 발효에 필요한 국내 절차가 완료됐음을 상호 통보했다”고 밝혔다. 특별협정의 이행약정도 동시에 발효됐다. 이번 협정의 유효기간은 2025년까지이며, 올해 주한미군 주둔비용 가운데 한국이 부담할 비용은 지난해보다 13.9% 인상된 1조 1,833억원이다.
외교부는 “제11차 SMA는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 여건을 제공하고, 한미동맹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