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대양금속(009190)은 7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이상 증가하며 올해 최대 월 매출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8월 매출도 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집콕 문화 확산과 폭염으로 건조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인테리어 가전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집콕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기업들은 기존 백색 일변도에서 탈피해 ‘삼성 비스포크’, ‘LG 오브제 컬렉션’ 등을 출시하며 가전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대양금속은 올해 4월부터 건조기, 열교환기, 식기세척기 등 가전제품향 신제품 개발을 완료했으며, 현재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안정적인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가전업계 특성상 하반기에 블랙프라이데이 등으로 가전제품 소비 수요 쏠림 현상이 있는만큼 추가적인 매출성장과 수익 향상이 기대된다.
대양금속 관계자는 “글로벌 철강 경기 회복에 따른 원재료 가격 인상과 더불어 우호적인 시장환경으로 7월 올해 최대 월 매출을 달성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며 “코로나19 보복 소비로 시장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남부사업소 확장 이전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하반기 실적 성장세는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성장 동력 확충을 위해 진출한 액화수소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기존 스테인레스 박판형 가제 등을 활용해 하이리움산업과 협력하며 신규 사업 확대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y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