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여야 언중법 민정 협의체 참여 의원 확정…與 김종민·김용민, 野 최형두·전주혜

양당 언론 민정 협의체 활동 의원 2명씩 총 4명 확정

“전문가 위원도 조속히 선정해 협의체 조기 가동할 것”

한병도(왼쪽) 더불어민주당 수석부대표와 추경호 국민의힘 수석부대표가 1일 국회 국민의힘 수석부대표실에서 만나 의사일정을 논의하고 있다. / 성형주 기자한병도(왼쪽) 더불어민주당 수석부대표와 추경호 국민의힘 수석부대표가 1일 국회 국민의힘 수석부대표실에서 만나 의사일정을 논의하고 있다. / 성형주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1일 언론 민정 협의체에 민주당 위원으로 김종민·김용민 의원, 국민의힘 위원으로 최형두·전주혜 의원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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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국민의힘 수석부대표실에서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고 말했다. 앞서 여야 원내대표는 지난 30일부터 여섯 차례에 걸친 회담 끝에 전날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언론중재법) 처리를 위한 언론 민정 협의체 구성을 합의했다. 여야는 언론 민정 협의체를 양당 국회의원 각각 2명씩, 양당이 추천한 전문가 각각 2명씩 총 8명으로 구성해 오는 9월 27일까지 언론중재법을 논의하기로 했다.

양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문가 위원도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추 수석부대표는 “양당에서 최적의 전문가를 찾는 노력을 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선정해 언론 민정 협의체 1차 회의를 가급적 조기에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언론 민정 협의체 1차 회의 시기에 대해 한 수석 부대표는 “여야 의원이 확정됐기 때문에 그분들이 지도부와 논의해 빠른 시일 내에 진행하는 것으로 양당이 공감을 이뤘다”고 전했다.

이들은 언론 민정 협의체에서는 언론중재법만 다뤄 진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추 수석부대표는 “약 한달의 기한을 두고 활동하기로 한 협의체라 외연을 넓히면 일정 내에 도저히 다룰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 수석부대표 역시 “논의하다 보면 포털 공정화 문제나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문제가 제기될 수 있지만 협의체에서는 언론중재법만 다루고 그 외의 과제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주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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