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2022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모집인원은 총 3,820명(정원 외 266명 포함)이다. 정원 내 3,554명 가운데 학생부교과 2,463명(일반학생 1,299명, 지역인재 891명, 고른기회 235명, 의학창의인재 8명, 군사학특별 30명), 학생부종합 696명, 실기·실적 395명(실기 365명, 특기자 30명) 등 다양한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의 특징은 2022년 수시모집부터 수능 최저학력기준(인문사회계열)을 하향 조정했다는 점이다. 또 면접고사도 폐지했다. 수험생의 선택권 보장을 위해 지원 가능한 횟수도 6회로 늘렸다. 의예과에서만 선발했던 수시모집 ‘지역인재전형’도 전 모집 단위로 확대해 총 891명을 선발한다. 예·체능계열 실기고사의 경우 체육학부가 10월 19일 실시한다. 또 디자인미술대학은 같은 달 19~21일, 음악대학도 20~21일에 걸쳐 시행한다. 합격자의 경우 실기전형은 11월 12일, 그 외 전형은 12월 16일 발표된다.
특히 영남대는 높아진 복지 수요에 발 맞춰 휴먼서비스학과를 신설했다. 사회복지학을 기반으로 가족상담과 미술치료 분야 등 전문 지식과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가 양성이 목표다. 휴먼서비스학과는 총 45명 정원으로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38명(정원외 2명 별도)을 선발한다.
미래 신성장 동력 분야 인재도 중점 육성한다. 지난 2017년 신설된 미래자동차공학과는 총 90명 정원 가운데 이번 수시 모집에서는 71명(정원외 7명 별도)을 뽑는다. 로봇공학과는 60명 정원에 47명(정원외 7명 별도)을 선발한다. 특성화학과인 항공운송학과도 총 14명을 뽑는다. 이는 2022명 전체 정원(20명) 3분의 2에 달하는 수치다. 입학생 전원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며, 매 학기 교재비도 지원한다. 입학생 전원에게 기숙사를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도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