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희대, 학종·논술전형 대폭 축소…학교장 추천 전형 신설






경희대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 정원(5,319명)의 57.9%인 3,079명을 선발한다. 전형 유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 555명, 학생부종합전형 1,738명, 논술우수자전형 501명, 실기우수자전형 336명을 뽑는다. 올해부터 정시 수능 위주 전형 인원이 50% 가까이 늘면서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우수자전형이 대폭 축소됐다. 대신 학생부교과전형(고교연계전형)이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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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설된 학생부교과전형은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중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을 모집해 선발한다.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80%, 비교과(출결·봉사) 20%를 합산해 총점 순으로 선발하는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교과 성적은 일괄 만점 처리할 계획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하고 학교별 최대 6명(인문계 2명, 자연계 3명, 예술·체육계 1명)까지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면접 등을 통해 평가가 이뤄진다. 네오르네상스전형은 지난해와 달리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생겼다. 인문, 자연계열은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5이내, 의학계열은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4이내다. 탐구 영역은 상위 1개 과목만 반영하고 한국사는 5등급 이내를 취득해야 한다. 1단계 서류평가에서 100%로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 면접평가 30%, 서류평가 70%로 최종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 고른기회전형 Ⅰ·Ⅱ는 서류평가 70%, 학생부 교과성적 30%을 반영해 다단계 평가 방식이 아닌 일괄 합산 방식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학생,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지원 대상자 등을 별도로 선발하지 않고 통합해 선발한다. 이들 대상자 중 일부 인원은 정시모집 가, 나군으로 이동했다.

논술우수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고 의학계열을 제외한 자연계열 논술고사의 시험과목은 수학 한 과목으로 축소됐다. 최저학력기준은 인문, 자연계열은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5이내, 의학계열은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4이내다. 탐구영역은 상위 1개 과목만 반영하고, 한국사는 5등급 이내를 취득해야한다. 예술·체육계열은 국어, 영어 1개 영역 3등급 이내, 한국사 응시는 필수다. 의학계열 논술고사는 수학이 필수이며 과학은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중 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강동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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