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서 30대 추정 남성 숨진채 발견…새벽 신고접수

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53분께 석촌호수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대원들이 신고를 받고 출동해 곧장 수색했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소방당국은 날이 밝은 뒤 다시 수색에 나섰고, 이날 오전 11시 8분께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에는 특별한 외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고 타살 및 투신 가능성 등을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