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생명자원 산업계와 임업인 상생하는 지역협치의 장 추가 조성

산림청, 산림 생명자원(바이오) 혁신성장거점 조성사업 지자체 대상 공모

바이오산업계의 천연물질 수요를 파악, 공급 가능한 산림·임가를 연계하고 연구 지원하는 등 산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구축중에 있는 충북바이오센터 조감도. 사진제공=산림청바이오산업계의 천연물질 수요를 파악, 공급 가능한 산림·임가를 연계하고 연구 지원하는 등 산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구축중에 있는 충북바이오센터 조감도.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생명자원 산업계와 임업인이 상생하는 산림 생명자원(바이오) 혁신성장거점 조성사업 참여 지자체를 10월 5일까지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지자체 대상 공모는 북부권역(인천, 경기, 강원, 경북 북부)을 대상으로 10월 5일까지 공문으로 접수하며 마감 후 서류·현장 심사 및 발표심사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해 10월중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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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이번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에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국비 130억원을 지원하며 지자체에서 지방비 70억원을 추가 투입해 200억원 규모로 조성공사를 하게 된다.

산림바이오 혁신성장거점은 산림 생명자원 산업센터, 종자공급 및 양묘기술 센터, 생산단지로 구성된다.

향후 전국에 산림 생명자원 혁신성장거점을 권역별로 4개소를 조성 완료한 후 생명자원 업체와 임가 간에 생명자원 원료물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생산·공급체계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개발 및 실용화 지원을 위한 연구개발(R&D)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이에 앞서 충북 옥천, 전남 나주, 경남 진주가 산림 생명자원 혁신성장거점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라 해외 생물자원 이용 시 사용료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우리 산림에서 생명자원 원료를 충분히 공급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산림생명자원을 활용해 생명자원 산업 및 임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민간과 지자체, 산림청이 함께 협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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