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X하우시스인테리어·가구 업계 1위 한샘(009240) 인수전에 가세한 LX하우시스(108670)의 주가가 상승 중이다.
7일 오전 9시 19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LX하우시스는 전일 대비 4.82% 반등한 9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샘은 4.64% 뛴 12만 4,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전일 LX하우시스는 이사회를 열고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가 한샘 인수를 위해 설립 예정인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PEF)에 3,000억 원을 출자해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LX하우시스는 일단 재무적투자자(FI)로 투자에 나서지만 사업 시너지를 위해 SI 참여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샘이 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후계자가 없기 때문이다. 한샘의 영속성과 시너지가 가장 커질 기업이 전략적 투자자로 최종 선정될 가능성을 고려하면 LX하우시스가 가장 유리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샘의 제품이 타 가구사 대비 질적 측면에서 경쟁력이 우월하다고 보기 어렵다. LX하우시스는 창호 부문 국내 점유율 1위이며 PF단열재 등 프리미엄 제품 라인에서도 강점이 있다”며 “유통 및 온라인 회사들이 인수한다면 한샘 입장에서 시너지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