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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休]물범서 작은발톱수달까지…멸종위기 해양 생물 사진으로 만나세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보호海’ 캠페인

해양생물 보전 인식 제고 차원에서 마련

홈볼트 펭귄, 작은발톱수달 등 순간 포착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메인 수조에서 해양 생물들에게 먹이를 주는 아쿠아리스트. /사진 제공=롯데월드 아쿠아리움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메인 수조에서 해양 생물들에게 먹이를 주는 아쿠아리스트. /사진 제공=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멸종 위기 해양 생물 보전을 위한 사진전을 마련했다. 평소 볼 수 없었던 해양 생물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사진으로 만나보고 기후변화, 해양 쓰레기 등 해양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는 자리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이달부터 아쿠아리스트와 해양 생물이 함께하는 모습을 담은 상설 사진전 ‘水퍼히어로:바다를 지키는 아쿠아리스트’를 진행한다. 사진전은 해양 생물 보전 인식 제고를 위한 ‘보호海(해)’ 캠페인의 일환으로 단순 전시를 넘어 해양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전달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폭풍 성장하고 있는 훔볼트펭귄들. /사진 제공=롯데월드 아쿠아리움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폭풍 성장하고 있는 훔볼트펭귄들. /사진 제공=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전시관은 아쿠아리움 지하 2층 오션터널 인근에 마련됐다. 전시관에 걸린 총 54점의 사진 속에는 바다사자와 물범의 역동적인 모습부터 해양 생물들과 롯데월드 소속 아쿠아리스트이 교감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훔볼트펭귄과 작은발톱수달 등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번식한 해양 생물들과 아쿠아리스트들의 해양 구조 활동 등 관람객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특별한 순간들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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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내 ‘디 오션’ 메인 수조에 설치된 대형 보름달 포토존. /사진 제공=롯데월드 아쿠아리움추석을 맞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내 ‘디 오션’ 메인 수조에 설치된 대형 보름달 포토존. /사진 제공=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아쿠아리움 관람객들이라면 누구나 사진전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때마침 추석 연휴를 앞두고 새 단장을 마친 아쿠아리움에서 바닷속 세계를 만나고 의미 있는 사진전까지 관람하기 좋은 시기다. ‘디 오션’ 메인 수조에 설치된 지름 2m의 대형 보름달 포토존에서는 수조를 보며 소원을 비는 순간을 남길 수 있다. 오는 13일까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보름달 포토존에 ‘추석에 아쿠아리움을 오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초대권과 함께 선물도 증정한다. 추석 연휴 기간인 18~23일에 보름달을 연상시키는 해파리 수조 게시물에 추석 맞이 소원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전 세계 650종, 5만 5,000여 마리의 해양 생물을 만나볼 수 있는 수족관으로 해양 생물 종 보전 및 번식 활동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멸종 위기 종 작은발톱수달 15마리의 자체 번식에 성공했으며 올해는 총 17마리의 훔볼트펭귄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부화했다.


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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